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9일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전국 34개 아동 및 청소년 사회복지기관에 총 2억5천만 원의 교육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기금 전달식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이은정 위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을 비롯해 대표 수혜기관 두 곳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교육 지원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11개 공식 딜러사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내 교육과 관련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 사회복지기관을 직접 추천하고 후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수혜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양 ‘희망나무지역아동센터’, 수원 ‘경동원’ 등 전국 8개 시도 내 34개의 사회복지기관이다. 전달된 기금은 기관별로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시설 정비, 교육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아동 및 청소년이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 격차를 극복하고 소중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혜기관 중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기금을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신선옥 센터장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예술 체험 교육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존감을 키우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의 색을 더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희망나무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안전한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센터 내 소방안전기 설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희망나무지역아동센터 설미경 센터장은 “이번 교육기금 지원으로 센터에 소방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를 통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884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총 47억5천만원의 교육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및 아동 양육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누적 74대의 차량을 기증해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