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아 전기 세단 'EV4'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등록 2025.06.12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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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는 기아 'EV4'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EV4는 기아 EV 시리즈의 유일한 전기 세단이다. 17인치 휠 기준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장 533㎞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첨단 주행 기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V4 모델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는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접지력, 마일리지, 저소음, 낮은 회전 저항 등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 세단의 주행을 정교하게 만드는 장점을 갖췄다.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를 결합한 전기차 전용 최신 컴파운드 및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 등을 적용했다. 이는 기아 EV 시리즈 가운데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EV4의 배터리 소비를 줄이며 장거리 주행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와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채택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눈길에서도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저소음 특화 설계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인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의 공기 경로를 좁히는 널링 기술과 타이어 블록 최적 배열 등을 통해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소음 환경을 보여준다. 

더불어 최적 프로파일 설계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고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한다. 가로 방향 강성 및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강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이번 OE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기아 전동화 프로젝트 핵심 조력자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전기 SUV 'EV9'과 'EV3'에 이어 세단인 EV4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포함한 글로벌 5개 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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