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2만8189대…전년비 16.4%↑

  • 등록 2025.06.06 0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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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월 수입차 1위 이어 벤츠, BMW, 포르쉐 순…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 Y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2만81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 동기 10만352대보다 10.0% 늘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6570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5월부터 판매한 전기 SUV 모델 Y의 연식변경 모델 덕분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 볼보 1129대, 아우디 10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토요타 725대, 미니 590대, 폭스바겐 533대, BYD 513대, 폴스타 455대, 포드 402대, 랜드로버 370대, 혼다 145대, 지프 130대, 푸조 103대 등이 판매됐다. 

이밖에 캐딜락 97대, 링컨 97대, 벤틀리 32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8대, GMC 25대, 롤스로이스 21대, 마세라티 20대, 쉐보레 5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5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961대)다.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276대)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미국 7326대(26.0%), 일본 2004대(7.1%)중국 513대(1.8%)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등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047대(39.2%), 2000~3000㏄ 미만 6643대(23.6%), 3000~4000㏄ 미만 591대(2.1%), 4000㏄ 이상 375대(1.3%), 기타(전기차)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8468대(65.5%), 법인구매가 9721대(34.5%)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등에 집중됐다. 법인구매는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등이 많았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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