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바스프는 함부르크에 위치한 Advanc3D Materials사와 리옹 소재의 Setup Performance사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Advanc3D Materials사는 공정 기술과 함께 선진 기술의 맞춤 생산이 가능한 레이저 소결 조형 방식(SLS, selective laser sintering) 용 플라스틱 파우더와 포뮬레이션을 공급하며, Setup Performance사는 SLS 재료의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Advanc3D Materials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
BASF New Business (BNB) 사업부는 두 회사를 자회사인 BASF 3D Printing Solutions(3DPS)사에 통합 시킬 예정이며 이번 인수는 3D 프린팅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으로 파우더베드퓨전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함으로써 3D 프린팅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BNB사업부의 생산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인 디에트머 벤더(Dietmar Bender) 박사는 “바스프는 작년에 Innofil3D사를 인수하면서 압출 적층 방식의 플라스틱 필라멘트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했다"며 "파우더베드퓨전 분야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이번에 인수한 회사들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제품군을 보완하고, 폴리아미드 11, 폴리아미드12 및 폴리프로필렌 등의 제품과도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3DPS사는 현재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SLS 프린터에 사용 가능한 새로운 레이저 소결 조형 (SLS, selective laser sintering)용 폴리아미드 6 (PA6)를 지난 4월에 발표한 바 있다.
Advanc3D Materials사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성과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균일하고 잘게 분쇄된 파우더, UV 안정제 첨가, 좋은 흐름성은 이 회사의 재료가 3D 프린팅 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특성 중 일부이다.
Setup Performance사는 Advanc3D Materials의 생산 및 개발 협력사로 리옹에 소재한 제품/공정개발 및 생산 공장은 높은 효율성과 짧은 신제품 개발 사이클로 잘 알려져 있다.
Advanc3D의 대표이사인 프랑소와 미넥은 “우리는 바스프의 일원이 되는 것이 기대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세계의 산업용 3D 프린팅 고객들을 위해 포뮬레이션을 개발하고 확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에트머 벤더 박사는 “이러한 노하우, 인프라 및 앞선 기술의 재료들은 우리와 완전히 상호 보완적이다” 라며, “기존 및 신규 고객들, 특히 자동차와 소비재 산업 분야의 고객들은 B3DPS의 넓어진 제품 포트폴리오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