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과의 협업을 통해 월드컵 개최 기간을 포함한 6월9일부터 7월20일까지 42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현대자동차는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과의 협업을 통해 월드컵 개최 기간을 포함한 6월9일부터 7월20일까지 42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러시아 월드컵까지 시대별로 가장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월드컵 전 경기 킥오프 공인구 실시간 전시하고,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하는 등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제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 8일 열린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 개막행사는 이원희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들과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 마르코 파쪼네 FIFA 세계 축구 박물관 총괄 디렉터 등 FIF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축구팬들에게 ‘UFO 슛’으로 유명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호베르투 카를로스 FIFA 홍보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원희 사장은 환영 연설을 통해 “이번 특별 전시회는 현대차와 FIFA가 서로 협력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전시회가 러시아 내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여는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 주관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후원을 이어가며 글로벌 스포츠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