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5월에도 수입차 판매는 쾌속항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1.1%가 늘었다. 특히 벤츠와 BMW의 양강 체제에서 판매재개를 시작한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전체적인 상승 붐을 조성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21.1% 증가한 2만3470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9.5%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839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가 5222대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기간 동안 2194대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1455대), 아우디(1210대), 랜드로버(1066대), 렉서스(1022대), 포드(923대), 볼보(780대), 미니(662대), 혼다(618대) 크라이슬러(602대) 닛산(418대), 푸조(388대), 포르쉐(297대), 재규어(213대), 인피니티(172대), 캐딜락(147대), 마세라티(130대), 시트로엥(79대), 벤틀리(21대), 롤스로이스(12대)이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1239대를 판매, 1위에 올랐고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모델은 1200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A6 35 TDI(831대)가 3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43대(64.5%), 2000cc~3000cc 미만 6865대(29.3%), 3000cc~4000cc 미만 1257대(5.4%), 4000cc 이상 180대(0.8%), 기타(전기차) 2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13대(77.2%), 일본 3685대(15.7%), 미국 1,672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766대(50.1%), 가솔린 9617대(41.0%), 하이브리드 2062대(8.8%), 전기 25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