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24만7176대 판매…전년비 9.0%↑

  • 등록 2018.06.01 1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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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는 5월 국내 4만7046대, 해외 20만130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4만71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동월대비 8.1% 늘었고 해외판매도 9.2% 증가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를 기록해 글로벌 전체 판매는 9.0% 증가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가 승용 모델의 판매를 이끌었고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이 선전하며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K9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705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돼 역대 최다 월간판매(기존 2012년 6월 1703대) 기록을 달성했다.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22.9% 증가한 5024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3개월 연속 5000대를 넘어섰다.

또한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7.0% 증가한 3613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그밖에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큰 폭으로 판매가 늘어난 레이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282대가 팔렸고, 스팅어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69대가 판매됐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29.9% 증가한 8002대 판매됐으며,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도 5559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대표 승용 모델인 K시리즈 모델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카니발은 2014년 신차 출시 당시보다도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4월 말 출시된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도 최근 계약이 크게 늘고 있어 승용과 RV 모델 모두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11월 20만7973대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4만5218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신형 프라이드도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만2078대가 판매됐다, 

한편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주요시장에 판매가 본격화되면 향후 해외 판매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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